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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대구경북지역에
가옥 침수와 파손, 도로두절 등 비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네
지금까지 집계된 비 피해는 얼마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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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번 비로 어제 봉화군 춘양면에서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1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포항에서 순찰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면충돌해 포항 장기파출소 소속 55살 정모 경사가 숨지기도 했습니다.
대구에서도 오후 1시쯤 신천 경대교 지점에서 물에 떠내려가던 50대 여인 익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경북지역은 재산피해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 48채가 부서지거나 침수돼
1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는 영주 485ha를 비롯해
천 200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와 교량,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108곳에서 유실 등으로 36억 8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안동에서는 4개 마을 주민 200여 명이
이틀째 고립돼 있습니다.
교통두절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신천동로 무태교에서 상동교까지 13km구간이 침수돼 오후 3시 반부터 통제됐고,
달성군 다사읍 세천교가 범람으로 통제되는 등 현재 대구에서만 12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고령군 다산면 송곡리 5번국도 1km구간을 포함해 5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피해가 커지면서 경상북도는 침수주택에는 재해구호기금을 우선 지금하기로 하고,
장비와 인력을 집중투입해 주요간선도로 등을 응급복구하고 있습니다.
또 전염병예방을 위해 침수지역에
방역기동반 2개조로 편성해 방역소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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