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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를 통해 사람의
심리와 성격, 정서 등을 알아내고,
치료를 하는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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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다니는 한 어린이가
그린 사람 그림,머리에 뿔이
달려있고, 주위가 매우 산만합니다.
이 어린이는 엘리베이터에 갇힌
경험 때문에 공포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유치원생이 그린 자화상,
사람의 모습을 골고루 표현해
지적인 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넓은 공간속에 매우 작게 자신을
그려 넣은 점으로 미뤄 자아가
아주 약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처럼 그림을 통해 사람의
심리 상태나 성격, 정서 등을
알아낸뒤 치료를 하는 미술치료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미술치료학회가 개설한
연수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온 많은 수강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INT▶ 유영옥/광주 까리따스 수녀원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을 데리고있었는데,
종교적 사랑만으로는 부족해서..)
◀INT▶ 김현민/칠곡군 왜관읍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다보면 한계를 느껴서..)
미술치료는 언어적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의 무의식을
의식화할수 있기 때문에 진단이
정확하고 치료 효과가 높습니다.
◀INT▶최외선 영남대 교수/
한국미술치료학회장
(대상의 제한이 없이 진단과 치료를 할수있다)
미술치료는 지난 91년 대구의
몇몇 대학교수가 중심이 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학회의
본부가 대구에 있고, 일년에
4차례 연수회를 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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