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서
인터넷 영업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여행비용 인하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여행사들은 지난 해부터
인터넷 영업을 본격 시작해
올해 휴가철에는 인터넷을 통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면서
가격인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가는 해외여행자가
외국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여행사들은 파리까지의 왕복 항공권을
단체 기준으로 80만 원 가깝게 받았으나
지금은 64만 원선까지 내려 팔고 있습니다.
또 유럽에서 기차와 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유레일패스는
정상가 80만 원짜리를
68만 원에 팔고 있습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영업이 본격화된 이후로
지역 업체들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여행사들과 경쟁을 하면서
항공권 판매 수수료 9%와
유레일 패스 판매수수료 12%를 거의 포기하고 여행상품을 팔고 있어
소비자들은 2,3년 전과 비교해
최고 30만 원까지 싼 값에
살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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