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익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화랑교 아래
금호강 가에서 갈색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의
20대 중반의 여자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동구청 공공근로자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주시 강동면 양동대교 아래 형산강에서
이웃과 함께 투망을 이용해 고기를 잡던
79살 김모 씨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대원과 경찰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에는
신천 대봉교 아래에서
60대 남자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떠내려 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고
어제 오후에도 신천 경대교 지점에서
50대 여자가 익사체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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