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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혼 급증, 사회문제 대두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8-09 11:37:49 조회수 2

최근 20-30년 같이 살다가
뒤늦게 이혼을 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이 갈수록 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구 여성의 전화에 따르면
이혼과 관련된 전화 상담 가운데
5,60대 여성의 이혼 상담이
전체의 20-30%를 차지하는 등
황혼이혼 상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대구 여성의 전화 관계자는
황혼이혼이 늘고 있는 이유는
가정과 가족이 우선이라는 가치관 때문에
부당하거나 억울해도 참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지만
사회가 변하면서 새로운 인식이
눈뜨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황혼문제로 뒤늦게
혼자 살게 되는 노인들도 늘어나고 있고,
이 때문에 질병과 자살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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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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