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계속된 호우로
대구·경북에서는 6명의 사상자가 나고, 재산피해액은 7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경주시 강동면 양동대교 아래 형산강에서
물고기를 잡기위해 투망하던 79살 김모 씨가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실종된 것을 비롯해
이번 비로 대구와 경북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택은 51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겨
147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와 농작물도 영주 497ha를 비롯해
천 400여 ha가 물에 잠겼고
고령에서는 닭 만 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
도로교량과 수리시설, 소하천 등
199곳의 공공시설이
유실되거나 침수되는 등
경북에서만 지금까지 77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상북도는 이재민에게
생필품과 응급생활구호금,
구호용품 등을 지급하고
침수유실된 도로는
응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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