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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유니버시아드, 성화채화 장소 변경

이태우 기자 입력 2002-08-09 14:16:18 조회수 2

◀ANC▶
내년에 대구에서 열릴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를 당초 백두산과 천지에서 각각 채화해,
판문점을 통해 대구에 들여오기로 했다가
다른 지역에서 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태우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ND▶














◀VCR▶
지난 해 8월, 북경 유니버시아드 기간 중에
당시 문희갑 대구시장과 박상하 유니버시아드
집행위원장이 백두산 천지를 찾았습니다.

200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화 채화 때문입니다.

어젯밤 대구문화방송 창사 39주년
특별토론에 나온 박상하 위원장은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가하고, 성화도
백두산에서 채화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대구시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개성의 국자감, 서울의 성균관, 안동의
도산서원 같은 남·북한의 상징적 교육기관에서 성화를 채화하는 방법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관심사도 성화 채화에서
북한 선수단의 대회 참가 쪽으로 옮겨졌습니다.

◀INT▶박상하 집행위원장 대구유니버시아드조직위
(통일원에 북한 접촌 승인을 받았고 킬리안 위원장과 10월에 북한을 방문한다)

대회기간, 영남대에서 열릴 유니버시아드 기념 학술대회에도 북한학자들을 초청합니다.

◀INT▶박상하 집행위원장
(북한학자들 경비를 피슈에서 내기로 했다)

내년 8월 대구를 뜨겁게 달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남,북 화합의 축제의 마당이 될 수 있도록 하려는 대구시와 조직위의 발걸음이 바빠졌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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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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