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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용]대구경북 비피해 170억원 넘어서

입력 2002-08-10 11:23:10 조회수 0

대구·경북 지역에는 시간이 갈수록
비피해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울릉군 북면
천부 4리 76살 박옥란씨 집 뒤 밭이
호우로 유실되면서 박 할머니가
매몰돼 숨지는 등 오늘 도내에서
비 때문에 한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전체 인명피해는 6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농경지와 농작물 침수가
천 780 헥타로 불어났고
도로교량과 하천 등
공공시설이 떠내려 가거나 파손된 곳도
650 군데로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재산피해도
공공시설 170억 원을 포함해
176억여 원으로 크게 불어났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내 주택 5채와
농경지 202헥타가 침수됐으나
대부분 물이 빠졌고 저지대 침수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9군데를 부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은
지난 5일 이후 계속 끊겼다가
어제 오전 한차례 운행했는데
오늘 아침 또다시 동해중부 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오늘부터 다시 뱃길이 끊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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