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펌프장 근무자가 잠을 자는 바람에 배수지옆 농경지가 침수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성주군 용암면
후포제방 옆 배수지에서
밤새 내린 비로 물이 넘치면서
인근 참외 비닐하우스 수백 동과 논이
물에 잠겼습니다.
농업기반공사는 배수펌프장 근무자가
배수펌프 4대 가운데 1대만 작동시켜 놓고
잠이 드는 바람에, 새벽에 비가 오면서 배수지로 들어오는 물의 양의 크게 불어나면서
물이 넘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집중호우 때도 침수피해가 없었는데
배수펌프장 근무자의 근무 소홀 때문에
농사를 망치게 됐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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