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지방자치단체들은
산업단지 내 업체들을 감시 관리하는
환경단속권을 환경부로부터 위임받아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
환경부와 행자부가 서로 요구하는 인원이 달라 싸우는 바람에 정작 업무를 넘겨받을 지자체들은
업무를 파악하고 준비하기는 커녕
아직까지도 열심히 헤매고만 있는데요.
권수광 경상북도청 환경관리과장,
"업무를 이양한다더니만, 사람도 안주고
예산도 없어가지고 우리도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하면서
난감하다는 거였어요.
네, 환경부, 업무는 넘겨주면서도 사람과 예산은 그대로 안고 싶으니
이판에 일이나 덜어보자-- 그런말 아닙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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