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발전기금 운용에 대한
교육청의 감독 강화가 필요합니다.
지난 2천년부터
대구시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학교발전기금을 거둬 들이고 있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운용내역이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아,
학부모들의 부담만 늘어나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학교발전기금은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사학재단의 경우 재단에 우호적인 인물을 학교운영위원으로 추대하는 경우도 많아
기금과 관련한 잡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학교에 필요한 기자재를 마련한다면서
필요 이상의 기금을 거두거나
기금을 정식으로 회계처리하지 않고
음성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해 말 현재 대구시내
310개 초,중,고등학교에서
83억여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둬 들여
한 학교에 평균 2천 700여만 원이나 됩니다.
학교발전기금은 앞으로도
각급 학교의 필요에 따라
계속 늘어나게 돼있어
투명하게 운용되기 위해서는
교육청의 감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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