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자격증이 봇물을 이루면서
자칫 국가 자격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단법인 한국 민간자격 협회에 따르면,
지난 98년 민간 자격 기본법 시행으로
현재 전국의 민간 자격증은
7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파악되지 않은 것까지 합치면
천 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보건복지 분야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정보기술, 경영관리,부동산 순으로
주로 인력 수요가 많은 분야에서
자격증 발급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증 발급업체 대부분이
신문 등지에 광고를 게재하면서
민간 자격증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어
국가 자격증으로 혼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게다가 업체가 지정하는 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자체 시험을 치러야만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
자격증을 빌미로 돈 벌기에 급급하다는
불만을 사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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