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벤처기업인
도원텔레콤이 화의신청을 내면서
오늘부터 주식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도원텔레콤은 최근
부채비율이 상승하고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현금 흐름에 문제가 생겨
화의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닥 증권시장은
도원텔레콤 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오늘부터 주식매매를 정지했습니다.
도원텔레콤은 지난 94년에 설립돼
이동통신 중계기와 동영상 단말기 등을
생산해 온 대구지역 유망 벤처 업체로
99년 코스닥에 등록해
한때 주가가 10만 원이 넘었고
연매출이 150억 원이 넘었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습니다.
법원은 오늘 도원텔레콤에 대해
재산보전처분을 내리고
화의개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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