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 일부가 함몰된 고령군 봉산제방에
응급 복구작업이 완료됐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추가 피해의 우려가 높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1일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고령군 봉산제방의 함몰된 부분과
누수 지점에 일단 토사를 메워
응급복구작업을 마치고,
직원을 상주시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 방편에 불과한데다가
제방에 물이 빠져야 사고원인 파악과
근본 대책도 마련할 수 있어서
낙동강 수위가 높아질 경우
앞으로 추가 피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제방 부근 밭 6군데에서
물이 새는 현상을 보인 고령군 다산제는
제방과는 무관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지난 해 밭을 가는 과정에서
수맥을 파손했는지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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