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구 달서우체국의 경우
올들어 집배원 수는
150명으로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보다
50% 증가한데 비해
배달물량은 75%나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집배원 한 명이
배달해야 할 물량이
30% 가량 늘어났고,
이를 소화해 내기 위해
집배원들이 밤 늦게까지
우편물 분류작업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격무에 시달려 집배원들이 숨지는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3시에는
달서우체국과 북대구우체국에서
집배원들의 적정 인력 확보와
비정규직 집배원들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집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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