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댐수위 높아져 수문방류 계획

입력 2002-08-13 18:27:09 조회수 0

◀ANC▶
대구·경북지역의 댐수위가
이번 집중호우에
이미 만수위가 됐거나 눈앞에 두고 있어
댐의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하류지역 수해 때문에
아직 수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임하댐이 오늘 오전
제한수위를 넘어서면서
더 이상 물을 가둬둘 수만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임하댐 관리단은 오전 11시
수문방류를 계획했다가
낙동강 하류 지역의
홍수 피해가 우려되자
수문 방류를 연기했습니다.

◀INT▶ 한국수자원공사 임하댐 관리단
(홍수통제소의 요청 때문에 수문방류를
미루고 있다. 그러나 현장상황은 수위가
시간당 3~4cm씩 올라가고 있어
본사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95%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안동댐도
발전방류를 통해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만수위를 80cm 남겨두고 있어
안심할 수 만은 없습니다.

s/u]영천댐도 이미 만수위 156.8미터를 넘어 오늘 새벽 3시 반부터 여수로를 통해
초당 100여 톤의 물이 하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운문댐도 오전 10시부터
방류량을 초당 150톤으로 늘려
수위조절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유입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수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지역의 댐 수위가
지금처럼 계속 높아지면
수문을 열 수 밖에 없다고 밝히고
낙동강과 금호강 주변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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