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 관련 긴급전화를 119로 일원화했지만,
재난보다는 민원성 전화가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달부터 화재나 구조·구급 외에도
가스, 전기, 환경 관련 사고 등
각종 재난사고 신고전화를
119로 일원화한 뒤
한 달동안 147건을 접수했습니다.
하지만 신고전화 가운데
인명과 촌각을 다투는 재난신고는
38건에 불과한데 비해
일반 민원신고는 109건으로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재난과 관련 없는 고장이나 요금 등
일반 민원은 기존의 전화번호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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