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항일 독립운동 기념탑건립이 장소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99년 말 각계 인사 22명으로 발족된
대구·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 건립위원회는
광복 60주년이 되는 오는 2005년에
대한 광복회가 결성됐던 달성공원에 기념탑을 세우기로 하고 지금까지 광복회원과 교직원 등
5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기금 1억천여만 원을 모금했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달성공원이 사적 62호로 지정돼 있어
사적지에는 어떤 시설물도 설치할 수 없다는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공원 내 건립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추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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