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신당 개편 움직임과 함께
대통령 후보 교체설이 돌면서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는
민주당이 신당을 만들면서
호남당의 색채를 희석시킬 경우
한나라당 일색인 지역의 표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신당 창당과 함께
대통령 후보가 교체될 경우
유권자들의 지지도에도
변화가 다소 생길 것으로 보고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보수 이미지를 보강하기 위해서
이,삼십대 젊은 층으로 구성된
후원 모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신당 창당과
대통령 후보 교체 등의 변화가 생기면, 지역에서의 여론 지지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라질 것으로 보고
지난 달부터 추진해온 특별위원회 구성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에서 알려진 구 정치인들을
지구당 위원장으로 영입하는 등
당세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