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5일 아침]낙동강 제방 위험한 곳 방치

입력 2002-08-15 18:53:02 조회수 0

낙동강 제방 가운데
붕괴위험이 있는 곳이 많지만
정부가 보강공사를 위한 예산을
제때 배정하지 않아 홍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동댐에서 고령까지
경북도내 낙동강 제방 가운데는
제방이 오래돼
보수,보강공사를 해야하는 곳이
171군데나 되지만
지금까지 보강공사를 한 곳은
고령 봉산제 등 20여 군데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곳에서 위험이 노출되고 있는데
고령 우곡제와 반운제, 의성 용산제 등 고령,의성 각 4군데를 비롯해
12군데 지구는 제방에 물이 새는 등
붕괴 우려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이들 12군데 지역 만이라도
보수·보강 공사를 빨리 할 수 있도록
사업비 270억 원을 긴급 지원해 달라고
중앙에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탭니다.

경상북도는 도내 낙동강 제방을
모두 보수·보강 하는데는
6천억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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