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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아침]고령군 다산제, 안전 사각지대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8-16 12:12:09 조회수 2

밭에서 물이 뿜어져 오르는
파이핑 현상을 보인 고령군 다산제방이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고령군은 수해복구 공사비 81억원을 지원받아
다산제방 6.3km가운데 2.8km구간에
콘크리트 차수벽 설치 공사를 마쳤습니다.

보강공사를 하지 않은
나머지 3.5km 구간에 대해서도
붕괴의 위험이 있다며
공사를 요청했지만,
지난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예산을 배정받지 못했고,
올해 전체 사업비 128억원 가운데
겨우 10억원이 배정된 상탭니다.

고령군은 다산제가 붕괴될 경우
호촌리와 평리 등 인근 마을 천 여 가구가
침수될 우려가 높아 보강 공사가 시급하다며
예산을 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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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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