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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사람 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모기 같은 해충에 시달려
성장에 지장을 받습니다.
그런데 한 축산농가에서
해충 접근을 막는 전등을 달아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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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산면에서 한우 80마리를 키우는
한 축산농갑니다.
여름이면 모기 같은 해충이
가축에 달려들어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올해는 축사에 해충퇴치 전등을
달고나서부터
그 걱정을 덜었습니다.
해충이 싫어하는 노란색에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전자파가 나와
반경 3m 안으로는
해충이 접근하지 않습니다.
◀INT▶배영태/칠곡군 기산면 노석리
(아침에 소등이 붉을 정도로 해충이 많았는데 전등 달고 나서는 그런 현상 없어져)
방역비와 인건비가 줄어든 것은 물론 생산성까지 높아졌습니다.
(S/U)해충퇴치 전등은 가축의 질병발생을 최소화해 가축의 번식기간은 줄이고
몸무게는 늘리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전자파가 나오는 전등을 설치한
시범농가의 경우
한우의 몸무게 증가율이 50% 이상 높아졌고,
젖소의 산유량도 10% 정도 더 많아졌습니다.
효과가 나타나자 농업기술센터는
보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정현/칠곡군 농업기술센터
(젖소 한우는 50 마리 이상, 돼지는 천 마리,
닭은 5천 마리 이상 전업농에 집중보급할 예정)
큰 돈 들이지 않고 설치한
해충퇴치 전등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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