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3원]-국가문화재 보존 어떻게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8-16 19:23:11 조회수 0

◀ANC▶
석주 이상룡 선생의 직계후손이
선생의 생가인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
종가 건물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청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유적지에 대한 보존과 관리방안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조동진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안동시 법흥동 임청각은 전형적인 조선초
종가집 양식의 전통한옥입니다.

특히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해 9명의 독립지사를
배출한 요람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S.U)
보물 제182호로 지정된 임청각 군자정입니다.
보수를 위한 정부예산만 지원될뿐 세세한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아 점차 퇴락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석주 선생의 직계후손은 최근
종가를 관리.보수할 능력이 없다며 지난달 30일
임청각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청원서를 냈지만
문중에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이범정 -석주 선생 손자-(전화)

◀INT▶
이종도 총무 -고성이씨 문중회-

문중 내부의 의견은 별도로 이번 청원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에 대한 관리방안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김희곤 사학과 교수 -안동대-

정부가 청원을 받아들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는것도 쉽지만은 않지만 청원을 계기로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해야할 때입니다.

따라서 용역회사에 위임한다거나
정부당국과 문중이 활용방안을 모색해
단순한 유물이 아닌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운영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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