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작황이 좋지 않아서 수확을 할 수 없게되자 포도밭을 방치하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 봄 이상저온과 최근 잇따른 비로
수확할 포도가 없을 정도로 포도작황이 매우
부진합니다.
이에 따라 경주시 건천읍과 영덕군 지품면 등
지역의 포도 주생산지에는 새순을 자르지
않거나, 비가림막을 치지 않는 등
포도밭 관리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올해처럼 포도농사를 망친 적은
없었다며, 포도송이가 작아 수확해도
판매할 수 없어 인건비도 못건질 바에는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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