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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과 터미널,대형 할인점 등
동전이 많이 필요한 업소들은
금요일마다 동전 확보에 한바탕
소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로 토요일에는
은행들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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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
시내 중심가의 한 은행 지점입니다.
동전 교환 창구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로 서점과 음식점 등
자영업자들입니다.
토요일에는 은행이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손님에게 거스름돈으로 내줄
동전을 미리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은행은 평소보다 배나 많은 동전을
확보했지만 이내 바닥나고 맙니다.
◀INT▶ 정영우 계장
-대구은행 중앙로 지점-
(금요일에는 확보한 동전보다
수요가 많아 공급이 딸린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가
이날 하루 각 은행에 공급한 동전만
8천만 원 가량 되지만
수요를 다 채우지는 못합니다.
주말과 휴일,
800만 원 가량의
동전이 필요한 한진고속은
은행 두 군데를 돌았지만
600만 원 밖에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INT▶ 이충석 소장
-한진고속 대구영업소-
(은행 한 군데 더 돌아 200만 원
바꿔야 한다. 안되면 도로공사 같은데서
동전 바꾸면 된다.)
아예 동전 확보 거래선을 은행에서
현금이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업소로
바꾸기도 합니다.
S/U)동대구역에는 주말과 휴일
필요한 동전이 천 200만 원 가량 됩니다.
동전 전액을 은행이 아닌 인근의
시내버스 회사 두 군데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은행의 주 5일 근무로 그동안
홀대 받던 동전들이 금요일에는
귀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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