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의
상반기 수익성이 지난 해보다 좋아졌습니다.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는
지역의 22개 12월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 순이익이 6천 152억 원으로
지난 해 상반기 4천 200억 원보다
천 900여억 원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해 상반기 31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대구은행이
올 상반기에는 914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도 6.6%로
지난 해 상반기 4.5%보다
2.1% 포인트 증가했는데,
지역 기업이 천 원어치를 팔아
66원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화성산업과 조일알미늄,
세림제지, 제일모직 등 4개 회사는
순이익이 100% 이상 늘었고,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기업도
남선알미늄과 대구은행, 동해전장,
현대금속 등 4개 회사입니다.
은행을 제외한 이들 상장법인들은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을 중시한 경영으로
올 상반기 부채비율을
지난 해보다 28% 포인트 낮은
72%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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