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서부화물역, 사업자 선정 요원

입력 2002-08-17 17:53:21 조회수 0

◀ANC▶
화물 수송의 원활을 위해
대구시 서구 이현동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서부화물역의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주관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영업을 언제 개시할 수 있을 지
불투명합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서구 이현동과 평리동 일원
21만여 제곱미터에 건립되고 있는
대구서부화물역,

대구시와 철도청이 철도와 육로를 연계한
대구 화물수송의 메카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 화물터미널로,
모두 200억 원을 들여
내년 초까지 역사 건축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S/U 그러나 대구서부화물역이
대구화물수송의 전진기지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문제는 주관사업자 선정입니다.

지난 98년 사업 주관자였던
주식회사 청구의 부도로
하치장과 영업기지,컨테이너 등
실질적인 영업 시설과
운영을 맡을 사업자를
아직 선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하점수/대구시 물류교통과장
[지금까지 3차례 모집했지만 적정기업이 없어 못했는데, 기반공사가 끝나면 다시 대기업을 상대로 설명회를 할 계획입니다]

감사원은 최근
사업자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선로 공사 등을 하는 것은
예산집행에 문제가 있다면서
사업자 선정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서부화물역은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당초 99년 완공하려던 것이
지금까지 3년 이상 늦춰졌고,
지금도 선뜻 나서는 사업자가 없어
자칫 200억 원 이상 들여
기반공사를 끝내고도 언제까지 방치될 지 미지숩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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