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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침R]버려지는 애완동물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8-19 18:11:56 조회수 1

◀ANC▶
애완동물 미용실에다
애완동물 호텔까지 등장하는 등
요즘은 애완동물이 사람보다
더 대접을 잘 받는 시대입니다만,
거꾸로 병들거나 귀찮아졌다고
버려지는 애완동물들도 많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남구에 있는 동물보호협회 사무실.

100제곱미터가 넘는 사무실에
애완견들로 가득합니다.

사무실로는 부족해
옥상까지 차지한 개들은 모두 100여 마리.

(s/u)이 동물보호소에는 매달 50마리가 넘는
버려진 동물들이 맡겨지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애완견들은
대부분 피부병을 앓거나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개들입니다.

몸집이 커져서
버려지는 개들도 있습니다.

◀INT▶금선란/한국동물보호협회
(키우는 사람 책임감 없어)

병을 고친 뒤 그나마 한 달에
대,여섯 마리씩이라도 입양되는 개에 비해
고양이는 상황이 더 나쁩니다.

공간이 모자라 서랍 속에,
평상 위에 모여 사는 버려진 고양이들은
벌써 300마리에 이르지만,
입양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키울 땐 귀엽다고 키우다가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면
버리는 것으로 끝입니다.

거리에 버려진 애완동물로 인한 환경 공해는 인간이 만들었고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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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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