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해에서 조업하다가 나포된 포항항 선적 97톤급 채낚기 어선 삼백호는
한 달 뒤쯤에 풀려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백호는 지난 10일 블라디보스토크 동남쪽
러시아 영해에서 조업하다가 나홋카 국경수비대에 적발돼, 선원 7명이 억류돼 있습니다.
선원들의 귀환을 추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현지 검찰에 기소여부가 결정되면 석방은
통상 한 달 가량 소요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해 10월 7일에도 속초항 소속 63톤급
게통발 어선인 광덕호가 러시아 수역에서
검문에 불응한채 저항하다 붙잡혀 선원 11명은 귀환했지만 선박은 몰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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