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 달 앞둔 가운데
채소와 육류, 수산물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 성수품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과일과 채소류의 반입량이 많이 준데다,
육류는 일부 유통업자들이
매점매석 행위를 하면서
산지에서의 값은 내렸지만
소비자 값은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추는
이 달 초보다 배 넘게 오른
포기당 3천 원에 거래되고 있고,
깻잎, 상추, 오이, 호박도
지난 주부터 배 이상 오른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는 100KG 기준으로
16만 2천 원으로
석 달째 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소비자 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대형 공급업자들이
소비자 값을 좌우하는데다
소비자들이 육질이 좋은 고기를 선호해
고급육 공급이 달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렇게 농,축 수산물 값이 오르면서
올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지역 백화점들은
갈비세트는 지난 해보다 20% 이상,
수산물세트와 과일, 건과류 선물세트도
15% 이상 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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