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지난 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상에 지점으로 개설한
'사이버 독도 지점'이
수신고 천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대구은행은 오는 22일 개설 1주년을 맞는
'사이버 독도 지점'의 거래 고객이
2만 7천 510여 명에
수신고가 천 83억 원으로
일반 지점과 비슷한 규모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독도 지점'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모으기 위해
대구은행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인터넷상에 개설한 가상 은행 점포입니다.

대구은행은 독도지점에 돈을 맡기면
다른 예금보다 연 0.2%의
추가 금리를 적용하고
다른 은행 송금 때도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 독도 지점'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의 1%에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고객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고
은행측이 별도의 기금을 마련해
독도 가꾸기 기금으로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