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봉정사 극락전 기둥 7개 하자

조동진 기자 입력 2002-08-20 11:38:45 조회수 0

문화재청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안동시 봉정사 극락전의 기둥 7개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냈으나
교체할 만한 크기의 기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보수공사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문화재청의 조사 결과
지난 72년 보수공사를 하면서
16개의 기둥 가운데 5개를
외국산 나무로 사용했으며
2개는 규격이 원래 기둥보다
다소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재청은 외국산인 기둥 5개를
한국산으로 교체할 계획이지만
규격에 맞는 기둥이
있는 지 여부를 두고
봉정사측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고려 공민왕 때인
1363년에 건립된 봉정사는
지난 72년에 이어 지난 해 10월부터
5억 원을 들여 보수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