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추석을 한 달 앞두고 채소와 육류,
수산물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 성수품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주부들은 넉넉한 한가위가
될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ＩＮＴ▶ 주부
(물가가 싸지면 좋겠는데,
계속 오르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이 커요.)

최근 비피해로 공급이 달리는 채소값은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배추는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이 달 초보다 배 넘게 값이 올랐습니다.

깻잎, 상추, 오이, 호박 등
다른 채소류도 마찬가집니다.

제수용품인 조기와 가오리,
문어, 오징어 같은 수산물도
지난 해보다 30% 이상 오른 가운데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ＩＮＴ▶ 상인
(더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미리 봐가는 사람도 있고,)

농협 공판장에서 거래되는 돼지고기 값은
지난 달보다 15%정도 떨어졌고
석 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 값은 오히려 오름세입니다.

소고기는 산지와 소비자 값
모두 올랐습니다.

일부 상인들의 매점매석과
고급육의 공급이 달리기 때문입니다.

s/u]이렇게 농,축,수산물 값이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지역 백화점이 준비하는
올 추석 선물세트 가격도
지난 해보다 10%에서 품목에 따라 40% 이상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 김수천 식품팀장 / 동아백화점
(금년 추석은 전년 대비 많은 폭의 인상요인이 예상됩니다. 갈비,등심은 26~30%,
조기는 30%, 제수용품 전반적으로 20% 정도.. )

비 피해에 물가 상승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제수용품의 품귀현상까지 나타나
주부들의 올 추석 준비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