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서울송고용)독도 사이버 지점 수신고 천억.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8-21 10:52:14 조회수 0

◀ANC▶
한 지방은행이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인터넷상의 가상 지점을 만들어 운영했는데 지점 개설 1년만에 수신고가
천억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일반 지점의 평균 수신고보다
훨씬 많은 것입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동해의 외로운 섬 독도의 은행 지점은
가상 공간에만 있습니다.

대구은행이 지난해 광복절에
독도 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만든
사이버 지점입니다.

독도 의용 수비 대장이
지점장을 맡고 있고
일반 은행 지점 처럼
예금과 송금,대출 같은
모든 업무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은행 사이버 지점 1호인
독도 지점에 고객이 맡긴 돈은
개설 1년만에 천억원을 넘었습니다.

S/U)
(독도 사이버 지점의 수신고는
실제 운영되고 있는 이 은행 지점들의
평균 수신고보다 200-300억원이 더 많습니다.

이 은행 180여개 지점 가운데
수신고 순위로 보면 50위권에 드는
알짜배기 지점입니다.)

현재 독도 지점이 확보하고 있는
거래 고객은 2만 7천 5백명.

◀INT▶
김극년 대구은행장
(계좌를 개설할려면 은행에 한번은 나와야 하는데 멀리 서울과 경기도에서 일부러 대구까지 와서 거래를 트는 고객도 있다.)

대구은행은 고객에게 이자를 내줄 때
이자 일부분에 해당하는 돈을
독도 가꾸기 기금으로
따로 내놓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모인 기금은 4천500만원으로
독도 박물관 운영비와
독도 관련 책자 발간에 쓰일 계획입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올 3월
이 독도 사이버 지점의
높은 거래 실적을 보도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독도 사랑에 대해
경계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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