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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상품권 매출경쟁

입력 2002-08-21 11:49:13 조회수 0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할인점 등 지역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추석 상품권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역 백화점들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상품권의 신용카드 구매가
추석 이전에 허용될 경우
카드사들의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힘입어
추석 상품권 판매가 지난 해보다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0억 원의 추석 상품권 매출을 올린
대구백화점은 올 추석 상품권 판매목표를
250억 원으로 잡고, 신용카드 구매가 허용되면
백화점카드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아백화점도 올 추석 상품권 매출이
지난 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16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골프장과 호텔 등 상품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점을 홍보하는 등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마트를 비롯한 대구 경북지역 할인점들도
기업 상품권이나 자체 상품권 판매코너를
운영하면서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권 판매전략 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올해는 경기가 좋지 않은데다,
갈비와 조기 등 추석선물세트 값이
20-30% 오르면서 추석 선물을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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