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상설 소싸움장 운영업체 대표가
직원들에 의해 살해돼
암매장 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청도개발 대표 52살 김모 씨를 납치해
살해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청도개발 기획실장 43살 문모 씨와
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50살 어모 씨를
긴급 체포하고, 달아난 경남 양산시 물금면
36살 김모 씨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 등은
청도개발 대표인 김 씨를
지난 달 29일 청도역 부근에서 납치해
현금 400여만 원과 신용카드를 뺏아
추가로 600여만 원을 인출한 뒤
지난 2일 오전 김 씨를 살해하고,
울산의 한 산기슭에 암매장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출신 재력가로 알려진 김 씨는
청도 상설 소싸움장 건설과 운영을 맡은 청도개발 대표로
지난 6.13 지방선거를 비롯해
2차례에 걸쳐 부산 해운대 구청장 선거에 나섰다가 낙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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