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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포항삼원]경주시 선별장 주먹구구식 운영

장성훈 기자 입력 2002-08-22 18:51:59 조회수 0

◀ANC▶
경주시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이
주먹구구식 운영으로
갖가지 민원을 낳고 있습니다.

심지어 쓸모도 없는 고가 장비를 설치해 놓고 몇년 째 놀리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ND▶












◀VCR▶
경주시 강변도로 옆에 있는 경주시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입니다.

도로가에 쓰레기 자루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
보기에 흉하고, 차량 통행에도 방해가
됩니다.

또 이곳에선 스티로폼을 녹이는 작업까지 하다 보니, 악취 등 생활 민원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인접한 도로는 경주 보문 관광단지로 가는 길이어서, 외지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INT▶인근 주민

문제는 쓰레기 처리량에 비해 턱 없이 좁은
선별장 부지 크깁니다.

쓰레기를 부어 놓기에도 좁다 보니, 작업은
늘 건물 밖에서 이뤄지고 2천여만원짜리
선별 장비도 수년 째 놀리고 있습니다.

S/U)오래 전부터 가동을 멈춘 이 선별기계는
보시는 것 처럼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제 모습을 알아 보기 조차 힘듭니다.

◀INT▶선별장 작업인부
"수작업으로 하는 것 보다 일이 더디다."

경주시는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조만간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을 천군동 매립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주시의 주먹 구구식 청소 행정이 주민 불편은 물론이고 관광 도시 경주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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