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운동이
지난 2년동안 경북에서만 170여 건의 상봉성과를 거뒀습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700여건의 신청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174건에 대해 가족을 찾아 상봉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어진 가족 찾기 신청자들은
6.25전쟁과 생활고로
고아원에 맡겨지거나
입양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상봉자 관계별로는
부모와 자녀가 34%로 가장 많았고
형제·자매 30%, 3촌 관계 20%,
4촌 관계 17% 순이었습니다.
헤어진 가족을 찾고도
상봉을 거부한 경우는 31건이 있었고,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경우도 375건으로
전체 신청 건수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