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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지역 기업 열에 일곱은 중국진출 의향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8-22 18:57:32 조회수 2

◀ANC▶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10년이 됐습니다.

수교 당시 많은 지역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했다 실패의 쓴 잔을 마셨지만 지금도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13억 중국시장의 엄청난 잠재성 때문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3년 전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 공장을 설립한
성서공단의 성림첨단산업.

이 업체는 소형 모터에 들어가는
신소재 자석을 중국 현지공장에서 들여와 재가공한 뒤 외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첫해 27만 달러를 투자하고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다음 해 바로 75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INT▶공군승/성림첨단산업
[현지인이 사장이고 현지인이 모두 관리하고
우리는 품질만 정확히 관리한다]

최근 대구지역에는
이처럼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110여 개 기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열에 일곱은
중국에 진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김교삼 과장/대구상공회의소
[지역 기업들이 성장 잠재력을 보고 있다]

대구지역의 중국투자액은
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연평균 약 2천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하다가
외환위기 이후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 2천년 이후부터 매년
30-50%의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U)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60%는
단순히 값싼 인건비를
활용하기 위해서만 아니라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중국전문가들은
중국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90년대 초반 많은 지역 업체들이
철저한 준비없이 진출했다가
실패했던 쓰라린 경험을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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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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