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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시회 소식입니다.
대구지역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 일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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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발언의 장'이란 뜻의
영어약자인 TAC 그룹 정기전은
'선생님, 예술이 뭘까요?'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계열의
작가 20여명이 저마다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틀에 박힌 감각과 일상 속에 빠진
개인의 생활을 극복하고
개방된 의식의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실험성이 강하고
설치미술과 조각,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읽을 수 있도록 한
작품들까지 다양합니다.
TAC 그룹운 자기 이익에 빠져있는
현대미술을 대중들이 좀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년째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열면서
젊은 세대들을 영입해 새로움을 추구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작품 발표의 기회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배종헌 개인전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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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작가인 신춘향, 윤정한은
한지를 사용해 원색의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직접 산에서 채취한 닥나무 껍질로
한지를 만들어 작업한 지가 8년쨉니다.
약한 한지를 재료로 사용하지만
한지의 나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원색으로 강렬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지라는 전통적 재료에다
한국적인 미 가운데서도
강한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전시회 제목도
선녀와 나무꾼 전으로 정했습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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