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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섬유공장 화재 2명 중상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8-23 00:54:30 조회수 2

◀ANC▶
어제 저녁 경산의 한 섬유공장에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억원이 넘는 피해를 내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산시 자인면 자인공단 내
한 섬유공장이 불길에 휩싸여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공장 전체로 번지면서
공단 전체를 흰 연기로 뒤덮었습니다.

소방관이 물을 뿌려 보지만
성난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급기야 섬유공장 직원들까지 동원됐지만,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는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s/u)화재가 나자 3천 제곱미터가 넘는
공장의 절반 이상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공장건물과 공장안에 있던 기계,
원사 등을 태우면서
1억 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굴착기로 무너진 지붕과 기둥을
치우면서 불을 꺼야하는 바람에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이동복/진량소방파출소장
(기둥 내려앉아 물 뿌려도 닿지 않아)

불이 날 당시 공장안에 있던
여종업원 3명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소화기로 불을 끄러 들어갔던
직원 43살 정 모씨와 39살 박 모씨는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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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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