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도
적조주의보가 발령되자
경상북도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양식어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남해안에서 발생해
많은 피해를 내고 있는 유해성 적조는
지난 16일 동해안에서도
처음 발견된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어제 오후부터 개체수가 크게 늘면서
경주 양남에서 포항 호미곶까지 연안에도 적조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관련 공무원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면서
오늘은 적조 발생지역에
황토를 집중적으로 살포할 계획이었으나
해상에 폭풍 주의보가 내려져 있어
황토 살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해성 적조는 어제 감포에서
포항 장기면까지는 밀리 리터당
개체수가 300에서 5천개였고
경주 양남에서 대본까지도
100에서 300개가 검출돼
수온이 올라갈 경우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예찰활동을 강화하면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적조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데
경북 동해안에는
현재 195군데 양식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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