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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데스크]백두산 우는 토끼

입력 2002-08-23 19:47:38 조회수 0

◀ANC▶
마치 새처럼 울어대 '우는 토끼'로 불리는
희귀종 토끼가 백두산 고산지대에서
월동준비하는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백두산 천지폭포 앞,

어른 주먹 크기만한 황갈색 동물이
큰 돌 사이를 휘젓고 다닙니다.

마치 쥐처럼 생겼지만 동글동글한 배설물을
보면 토끼임을 알수 있습니다.

일반 토끼와 달리 소리를 내기 때문에
"우는 토끼"로 불리고 있습니다.

◀SYN▶우는토끼 우는 소리 4"

능숙하게 풀을 잘라 입에 물고 바위 밑
구멍으로 부지런히 옮기며 분주히 월동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INT▶한상훈/ 야생동물연합
[겨울잠을 자지않기 때문에 먹이를 미리 모은다. 새끼는 한번에 2-4마리 정도 낳는다]

우는 토끼는 꼬리가 없는 게 특징입니다.

몸길이가 15-30 센티 정도인
백두산 우는 토끼를 북한은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습니다.

◀INT▶오한택 대구과학대교수/(동그라미)
<다큐멘터리 제작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해
촬영했다.>

(S/U) 우는 토끼는 빙하기에도 살아남은
몇 안되는 희귀동물로 살아있는 화석 동물로
불리우고있는데 현재 북한 북부 지역과
만주,연해주 일대에 수 천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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