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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 안에서 또 기름이 대량으로 유출돼
토양이 오염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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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남구에 있는 미군 부대 캠프워커,
이 부대 내 토양 5천 세제곱미터가 경유에
오염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최근 부대 골프장 내 연못을 만들기 위해
땅을 파내다 우연히 드러난 것입니다.
미군측은 20년 전 쯤에 묻혀 있던
지하 기름탱크에서 경유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염 지점 3곳을 측정한 결과 한곳은
우려기준인 2000ppm을 넘는 2500ppm이었고,
나머지 두 곳도 대책기준인 5000ppm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s/u)미군은 처음 기름유출사실을 안 뒤
40일이 지나서야 알려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오염된 흙 5천톤을 왜관의 캠프캐롤에
옮기기 위해 대구시측에 승인신청을 냈다
오염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INT▶이신학/대구시 남구청장
(그전엔 알 방법 없어)
이 부대에서는 지난 2천년 11월에도
항공유가 유출돼 1300 세제곱미터의 토양이
오염됐지만, 아직까지도 완전 복구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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