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미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돼
대량으로 토양이 오염된 사건에 대해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남구청은
대구지방환경청 직원과 경찰을 포함한
한·미 환경재난실무운영팀을 구성해
다음 주 초부터 미군측과
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캠프워커 안 기름에 오염된
토양 샘플을 채취해
정확한 오염 정도를
자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남구청은 미군이 왜관의 캠프캐롤로
오염된 토양을 반출한 뒤
정밀조사를 실시하자는 제안에 대해
우선 토양오염정도 조사와
대책을 수립한 뒤
토양을 옮길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캠프워커 안 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경유에 오염된 토양 5천 세제곱미터가
발견된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군은 이 사실을 안 지 40일이 지나서야
남구청에 알려 은폐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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