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가
막대한 피해를 낸 수해에 대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상북도의회는
27일부터 11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 계획이나
집행부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만 의안으로 다룰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도내 북부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엄청난 피해를 낸 수해 문제는
이번 회기에서도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농수산위원회와 건설위원회도
지난 10일과 12일 각각 안동,봉화 등지의
비 피해지역을 현지 방문한 것 외에는
수해와 관련해 집행부를 상대로
한 차례 회의조차도 갖지 않았습니다.
특히,이번 임시회에서
수해와 관련해 원인과 대책,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책 등이
도정질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도의회는 이번에도
도정질문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지난 3월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한 이후로
다섯번째 회기가 열리는 동안
계속해서 도정질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도의회가 도정현안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집행부 입장에만
여전히 끌려다니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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