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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큰 현안이 생기면 누구보다도 먼저 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원인과 대책들을 찾아야 하는데도
경상북도의회는 막대한 피해를 낸
수해문제에 대해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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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10여 일간 도내에
사상 유래 없는 집중호우가 내려 680억 원이
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경상북도의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오는 27일부터 11일간 열기로 한
임시회에서 조차 수해문제를 다루지 않고
집행부가 제출한 추경예산을 다루기로 했습니다.
해당 위원회인 농수산위원회와 건설위원회도
비가 올 때 하루씩 현장을 방문했다며
이번 임시회기에는 추경예산안만 다루고
수해에 관한 문제를 다룰 계획은 없습니다.
◀INT▶이달 건설위원장
*경상북도의회*
(현장 갔다왔는데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현장 가보는 게 관례...)
정식 의안으로 상정은 되지 않았더라도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수해 원인과 대책,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대책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도정질문을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아예 수해문제를 논의할 기회 조차 없앴습니다.
도의회는 지난 3월 임시회에서
도정질문을 한 이후로 다섯번째
회기가 열리는 동안 계속 도정질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도의회가 도정현안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현안을 피해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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