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구
고산동 일대의 악취소동은
인근 경산지역의 농가에서
덜 숙성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사용해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구시 수성구청은 현장 조사 결과
고산동과 붙어있는
경산시 대정동의 한 배추 재배 농가에서
2만 6천 제곱미터 넓이의 밭에
덜 숙성한 음식물쓰레기 퇴비
10톤 트럭 20대분을 뿌려
악취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오후부터
트랙터를 동원해 퇴비를 갈아엎고
흙으로 덮는 작업을 하는 한편
오늘 오후에는 탈취제도
뿌리기로 했습니다.
고산2동 매호천 주변 주민들은
지난 23일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썩는 냄새에 시달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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