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미군기지에서 기름이 유출돼
대량으로 토양이 오염된 사건에 대해
미군측과 실무회의를 가졌습니다.
대구시 남구청과 캠프워커는
오늘 오전부터 캠프헨리에서
한·미 환경재난 실무운영팀을 구성해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실태와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남구청은 오염된 토양을 정밀 조사하고
대책을 수립한 뒤
공사를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미군측은 오염된 토양을
왜관의 캠프캐롤로 옮긴 뒤
토양조사를 하자는 입장입니다.
한편 지난 2000년 11월
미군부대의 항공유 유출 사고 후 구성됐던
한·미 환경재난실무운영팀은
지난 해 6월 시민단체들이
미군을 검찰에 고소하면서
일방적으로 중단됐었는데,
이번에 다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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