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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여류 비행사 일본서 추모

입력 2002-08-27 11:26:07 조회수 0

향토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인 고 박경원씨를 추모하는 기념공원이
일본에 만들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1933년 비행기를 몰고
한국으로 귀환하다가 추락해 숨진
대구 신명여고 출신 박경원 씨를 추모하는 한국 정원이 일본 이따미시에 만들어져
내일 개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일 교류단체인 태양회가
박경원 씨의 모교인 신명여고 졸업생과 유족대표를 초청해
내일 기념식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고 박경원 씨는 신명여고를 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사 자격증을 받아
한국인 최초의 여자 비행사가 된 뒤
비행기를 몰고 한국으로 귀환하다
일본 이따미시 지역에 추락해 숨졌습니다.

박씨는 당시 33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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